여름 막바지
나의 다리털들은 다시 또 스믈스믈 올라오넹 ∬∬∬
그래서 이번 몽쉘히스토리 쇼핑후기 아이템은
'Nair 네어 왁스 스트립'
나는 지지난달 처음으로 왁싱샵에서 다리털을
왁싱 제모를 받아 본 이후로
뭔가 이제 면도기로 밀면 안될 것 같은 마음?
겨우 평범한 다리 털로 만들어놨는데 다시 또
아저씨 다리 될까봐 두려운 마음?
참고로 내 털의 모질을 설명하자면
내 다리털을 본 사람들은 모두
“털이 왜 그렇게 나?” 라고
한마디씩 하는 그런 털,,,,
아무튼
다니던 샵은 사정상 갈 수가 없고,
새로운데 찾기 귀찮고 해서!
올리브영에서
'Nair 왁스 스트립'을 구매하여
셀프 다리털 왁싱을 해보기로 하였다!!!
구성품
왁싱 스트립(40매), 왁싱 후 닦아내는 wipe(4개),
설명서
설명서 대충 봐도 어떻게 하는 지 알 수 있당
쉽다 쉬워~
난 똥손이니까 젤로 쉬운 거 해야 해
샵에서 본 건 있어가지고ㅋㅋㅋ
왁싱 전에 파우더 같은 거 바르길래
나도 집에 있는 노세범을 다리에 펴 발라보았닼ㅋㅋ
(아니 근데 뭔가 바르니까 더 잘 뽑히는 느낌있는뎁..?)
요래 요래 스트립이 두 개로 나눠지는데
이거 그냥 뜯으면 안 되고
손으로 비벼서? 약간 마찰 온기로 녹인 다음에
살살 분리시켜야 함
쬐끔 인위적인 체리향이 난다 ㅎㅎㅎ
차마 내 적나라한 before 다리털은
내가 징그러워서 못 올리겠다...
암튼 노세범 샥샥 바르고,
그 위에 스트립을 촥 붙이고,
속으로 3초 정도 센 후에
털 반대 방향으로
(털이 발목 쪽으로 눕혀져 있으면
발목에서부터 뜯는 식으로)
빠르게 촵!!! 뜯기!!!
진짜 빠르게 확 뜯어야 함 천천히 뜯으면 효과 없을 무
😵 초큼 아프지만 참을 인 세 번 하니까
점점 고통이 무뎌진다
한 개로 접착력이 남아있어서 두어 번 더 할 수 있다
남김없이 모조리 다 뽑혀라!!!!
다 하면 구성품에 닦아내는 걸로 묻어있는 찐득이들을
닦아내고 다리를 진정 시킨다 워~ 워~
네어 왁스 스트립으로 종아리
셀프 제모 완료!
before 사진이 없어서 after와 비교가 안되지만
다리털 난 주인인 저는 압니다.
엄청나게 잘 되었다는 것을.
양쪽 종아리 제모하는 데 스트립 3개 정도?
(분리시키면 6개)
사용했던 거 같다
너무너무 쉬워~
많이 남았으니까 담에 또 사용해야겠당
-리얼 과거 히스토리-
때는 20대 초반,
나는 그때도 이 네어 왁스 스트립을 산 적이 있었다...
흔히 털 많은 거는 다들 그럴 수 있다 치고
나의 leg hair는 걍 샤프심 ㅜ,ㅜ
너의 가족,친구들도 뭔 털이 이래????!!! 할 정도로...
이것은 뽑으면 인그로운 헤어가 되어 살 속 안에서
자라나고, 밀면 제대로 밀리지도 않고
박힌 거 땜에 깨끗해 보이지도 않고,
그땐 왁싱은 잘 모르고 레이저는 넘 비싸서
그렇게 네어 왁스 스트립을 한 번 사봤다
나름 털이 좀 긴 상태로 해야 한다길래
샤프심 꽁꽁 숨겨서 쫌 길러두고
드뎌 실행!
결과는!
읭? 왜 안 뽑혀?????
내가 저걸 덜 녹였나? 하고 드라이기로 살짝 스트립에 젤 다시 녹여서
붙였다 뗐다 해보았지만 왜 안 뽑혀?!!!!!!!
헐
그러다 최악의 사태가 벌어졌더랬다
양쪽 다리에 저 스트립 크기 그대로
벌겋게 화상을 입어따...
그래서 한동안 약 바르고 한 여름에 무조건 긴바지만
입고 다니고 개고생고생ㅠㅠ
교훈: 엄청난 샤프심 다리털은 전문 샵에서
한 번 왁싱받고 (1번 이면 됨)
다리털을 쬐끔 연하게 맹글고 셀프 왁싱 하기!!!
-
암후튼
이젠 혼자서도 잘해요~
셀프 왁싱
네어 바디 왁스 스트립 만족 흡족 !!! 👍🏻
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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