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쇼핑

(2020. Aug) Nair 네어 왁스 스트립 / 셀프 바디 제모

여름 막바지

나의 다리털들은 다시 또 스믈스믈 올라오넹  ∬∬∬

 

그래서 이번 몽쉘히스토리 쇼핑후기 아이템은

'Nair 네어 왁스 스트립'

 

 

나는 지지난달 처음으로 왁싱샵에서 다리털을
왁싱 제모를 받아 본 이후로

뭔가 이제 면도기로 밀면 안될 것 같은 마음?

 

겨우 평범한 다리 털로 만들어놨는데 다시 또

아저씨 다리 될까봐 두려운 마음?

참고로 내 털의 모질을 설명하자면
내 다리털을 본 사람들은 모두
“털이 왜 그렇게 나?” 라고
한마디씩 하는 그런 털,,,,

 

아무튼

다니던 샵은 사정상 갈 수가 없고,
새로운데 찾기 귀찮고 해서!

 

 

 

올리브영에서

'Nair 왁스 스트립'을 구매하여

셀프 다리털 왁싱을 해보기로 하였다!!!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구성품

왁싱 스트립(40매), 왁싱 후 닦아내는 wipe(4개),
설명서

 

 

설명서 대충 봐도 어떻게 하는 지 알 수 있당

쉽다 쉬워~ 

난 똥손이니까 젤로 쉬운 거 해야 해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샵에서 본 건 있어가지고ㅋㅋㅋ

왁싱 전에 파우더 같은 거 바르길래

나도 집에 있는 노세범을 다리에 펴 발라보았닼ㅋㅋ

(아니 근데 뭔가 바르니까 더 잘 뽑히는 느낌있는뎁..?)

 

 

 

 

 

요래 요래 스트립이 두 개로 나눠지는데

이거 그냥 뜯으면 안 되고

손으로 비벼서? 약간 마찰 온기로 녹인 다음에
살살 분리시켜야 함

쬐끔 인위적인 체리향이 난다 ㅎㅎㅎ

 

 

 

 

 

 

차마 내 적나라한 before 다리털은
내가 징그러워서 못 올리겠다...


암튼 노세범 샥샥 바르고, 
그 위에 스트립을 촥 붙이고, 

속으로 3초 정도 센 후에

털 반대 방향으로

(털이 발목 쪽으로 눕혀져 있으면
발목에서부터 뜯는 식으로)

빠르게 촵!!! 뜯기!!!

진짜 빠르게 확 뜯어야 함 천천히 뜯으면 효과 없을 무

 

 

 

😵 초큼 아프지만 참을 인 세 번 하니까
점점 고통이 무뎌진다 

 

 

한 개로 접착력이 남아있어서 두어 번 더 할 수 있다

남김없이 모조리 다 뽑혀라!!!!

 

 

 다 하면 구성품에 닦아내는 걸로 묻어있는 찐득이들을
닦아내고 다리를 진정 시킨다 워~ 워~

 

 

네어 왁스 스트립으로 종아리

셀프 제모 완료!

 

before 사진이 없어서 after와 비교가 안되지만

다리털 난 주인인 저는 압니다.

엄청나게 잘 되었다는 것을.

 

양쪽 종아리 제모하는 데 스트립 3개 정도?
(분리시키면 6개)

사용했던 거 같다

 

 

너무너무 쉬워~

많이 남았으니까 담에 또 사용해야겠당

 

 

-리얼 과거 히스토리-

때는 20대 초반,

나는 그때도 이 네어 왁스 스트립을 산 적이 있었다...

흔히 털 많은 거는 다들 그럴 수 있다 치고
나의 leg hair는 걍 샤프심 ㅜ,ㅜ

너의 가족,친구들도 뭔 털이 이래????!!! 할 정도로...

 

이것은 뽑으면 인그로운 헤어가 되어 살 속 안에서
자라나고, 밀면 제대로 밀리지도 않고
박힌 거 땜에 깨끗해 보이지도 않고,

그땐 왁싱은 잘 모르고 레이저는 넘 비싸서

그렇게 네어 왁스 스트립을 한 번 사봤다

나름 털이 좀 긴 상태로 해야 한다길래
샤프심 꽁꽁 숨겨서 쫌 길러두고

드뎌 실행! 

결과는!

 

읭? 왜 안 뽑혀?????

내가 저걸 덜 녹였나? 하고 드라이기로 살짝 스트립에 젤 다시 녹여서

붙였다 뗐다 해보았지만 왜 안 뽑혀?!!!!!!!

 

그러다 최악의 사태가 벌어졌더랬다

양쪽 다리에 저 스트립 크기 그대로
벌겋게 화상을 입어따...

그래서 한동안 약 바르고 한 여름에 무조건 긴바지만
입고 다니고 개고생고생ㅠㅠ

 

 

교훈: 엄청난 샤프심 다리털은 전문 샵에서
한 번 왁싱받고 (1번 이면 됨) 

다리털을 쬐끔 연하게 맹글고 셀프 왁싱 하기!!!

 

-

 

암후튼

 

이젠 혼자서도 잘해요~

셀프 왁싱

네어 바디 왁스 스트립 만족 흡족 !!! 👍🏻